이 나무들의 이름은 꽃의 모양이 좁쌀과 흰쌀처럼 생겼다고 붙여졌다.
이름도 비슷하거니와 5월쯤 온 가지에 눈꽃이 피듯 흰색의 꽃을 피우는 것 또한 비슷해 가끔 혼동이 되기도 하는데
한번 자세히 살펴보자.
높이는 1.5∼2m정도로 작고, 줄기는 모여나며 밤색이고 윤기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백색이며 4∼6개씩 선형꽃차례로 달리며 가지의 윗부분은 전체 꽃만 달려서 백색 꽃으로 덮인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이 뾰족하며 각각 5개씩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4∼5개씩이고 수술보다 짧다.
열매는 골돌(利咨)로서 털이 없고 9월에 익는다. 꽃잎이 겹으로 되어 있는 기본종은 일본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꽃들이 흰눈을 닮아 설류(雪柳)화라고 불리기도
하며 어린순은 나물로 한다.
한국(함북 제외)•타이완•중국 중부 등지에 분포한다.
조팝나무 / 안성
조팝나무 꽃

조팝나무 열매
산골짜기나 들판에서 자란다. 교목이라 키가 큰 편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이고 길이 3∼15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싹의 잎에는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이며 맥에는 연한 갈색 털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핀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많이 심으며 입하(立夏)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이팝나무라고불렀다는 설과 나무에 열린 꽃이 쌀밥과 같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불렀다고 하기도 한다.
한국(중부 이남)•일본•타이완•중국에 분포하고 있는데 최근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에도 100여 그루이상의 이팝나무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이팝나무 / 옹진군 굴업도
이팝나무 꽃
이팝나무 열매
나는 나무로 가지가 우거져 덤불을 이루기도 한다.
2. 교목 : 줄기가 곧고 굵으며 나무 높이가 사람 키보다 훨씬 크다. 소나무, 감나무, 향나무 등.
3. 선형꽃차례 : 꽃대의 꼭대기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방사형으로 달린 무한꽃차례의 하나이다.
4. 골돌 : 하나의 봉선을 따라 과피(果皮)가 벌어지는 단단한 열매인데, 건개과의 일종으로 하나의 씨방 안에 한 개 내지 여러
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목단이나 작약, 투구꽃 등이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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