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 일본의 율리아 임진왜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양 근처에서 전란 중에 가족을 잃고 갈 곳 없이 떠도는 어린 소녀가 있었다. 양반집 딸로 태어나 불과 3살에 전쟁고아가 됐다. 이 소녀를 발견한 일본 병사는 당시 장군이었던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에게 데려갔다. 6-7세 때 모레홍 신부에 의해 ‘줄.. 미풍 2019.05.18
데레사 수녀님 마더 테레사가 호주를 방문했을 때 호주의 한 젊은 프란시스코 수도회 수사님이 데레사 수녀님에게 그녀의 수행원이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수사님은 훌륭한 데레사 수녀님을 매우 가까이서 모실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그녀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보고 듣기를 원했.. 미풍 2016.10.11
명판결 2010년 4월 초, 서울 서초동 가정법원청사 소년법정에서 있었던 어느 판결의 이야기입니다. 피고인 A양(16)은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A양은 작년 가을부터 14건의 절도·폭행을 저질러 이미 한 차례 소년 법정에 섰던 전력.. 미풍 2016.10.07
기가막힌 뻔순이 스토리 기가막힌 뻔순이 스토리 내가 뻔 순이를 처음 만난 건 울 동네 정육점 한림원 앞이었다 3월 27일 오후 아들 생일이 내일로 다가와 삼겹살과 국거리 고기를 사고 나오는데 정육점 문 앞에서 낯선 아저씨 등을 비비고 있는 뻔 순이를 만났다 '아저씨 이 고양이 아저씨 고양이에요?' '아니요 .. 미풍 2016.07.16
떼제 기도 Ⅰ. 서 론 오늘날 현대 사회의 영적인 흐름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필요로 하지 않고 우리 자신이 하느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시대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하느님을 믿는 그리스도교 신자들 또한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있어서 예외는 아니라고 보여 진다... 미풍 2015.08.06
년말 어느 식당에서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 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느릿 안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인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주인아저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이봐요!! 아직 개시도 못했.. 미풍 2014.12.28
용서 용서하는 용기 야망이 있는 한 젊은 회사원이 자기 회사에서 수억 원의 공금을 빼돌려 달아날 준비를 마쳤다. 다행히 이런 사실은 곧 적발되었다. 모든 것이 사실이냐는 사장의 질문에 젊은이는 '그렇다' 고 답했다. 젊은이는 자신의 잘못과 자신이 받아야 할 법적 처벌이 얼마나 큰지 깨.. 미풍 2014.07.26
교회 내의 상처 상처 받은 신자, 상처 입은 사목자 교회생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신자들은 바쁜 세상에서 신앙생활에 대한 피로감과 의무감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곤 한다.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다보니 신앙적 가치들보다는 세속적 가치들이 당장 더 중요하게 여겨지니 그.. 미풍 201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