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

데레사 수녀님

큰달팽이 2016. 10. 11. 13:49



마더 테레사가 호주를 방문했을 때

호주의 한 젊은 프란시스코 수도회 수사님이 데레사 수녀님에게 그녀의 수행원이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수사님은 훌륭한 데레사 수녀님을 매우 가까이서 모실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그녀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보고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줄곤 그녀 가까이에 있었으나 말 한 마디 건넬 기회가 없었습니다.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데레사 수녀님을 만났던 것입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테레사 수녀는 뉴기니아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수사님은 너무 실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녀님에게 부탁했습니다.


“뉴기니아로 가는 저의 여비를 제가 부담한다면 비행기 옆자리에 앉아 말씀을 나누며 배울 수 있겠습니까?”


데레사 수녀님은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습니다.

“뉴기니아로 갈 항공료를 낼만 한 돈을 갖고 있어요?”


“예.”


“그러면 그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세요. 내가 말해 줄 수 있는 어떤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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